Links
English
{동정] 재미예술가 이기희씨 파크호텔서 출판기념회

달성군 현풍면 출신으로 경북여고와 계명대를 졸업한 뒤 계성여고 교사 로 재직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화랑 '윈드 갤러리'를 운영하는가 하면 교육 자로 성공한 재미 예술사업가 이기희씨(여.49)가 자전소설 '찔레꽃'(휴먼 앤북스)을 펴냈다.

이 책은 1940년부터 70년대 이기희씨 가족과 '현풍 할매곰탕'으로 유명 한 박소선씨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씨는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2세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는 아픔부터 겪게 된다. 이 무렵 박소선씨가 어린 남매를 데리고 떠돌다 이씨 어머니의 배려로 뒤채에 살게되면서 두 가족의 인연은 이어진다.

뒤이어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게 되고 이씨는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 트를 하면서도 문학의 꿈을 키워온다. 이번에 펴낸 자전소설은 이때까지의 이야기로 성공과정은 2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찔레꽃은 돌아가신 그녀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위해 집뜰에 심어준 나무 이며 아버지 산소 옆에 무성한 나무이기도 하다.

대학 재학중 김원도, 이창동 등과 '주변문학' 동인을 결성하고 '시문학 '을 통해 등단하기도 했던 이씨는 이문열의 장편소설 '변경'의 주인공 이 명훈이 사랑했던 여인 '경애'의 실제모델이기도 하다.

1977년 미육군 보급사령관 제임스대령과 결혼, 미국으로 건너간 이씨는 5년만에 남편이 식도암으로 사망한 뒤 중국계 미국인과 재혼하여 데이튼 한국학교 교장을 맡는가 하면 센터빌창작예술센터를 개관, 활발한 예술활 동을 펼쳐오고 있다. 20일 오후 6시 대구파크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남윤호 기자 2002-07-19 sagang@yeongnam.com

<< Previous...................................Archives...................................Next>>